Sih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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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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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_Rosy Theat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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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_Rosy theater 장미빛 극장, 그 후 
2024
 
Siha, Kim Solo Exhibition 
2026.6.14~7.16
더 스 퀘어 논현 @the_square_non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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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_Rosy theater”는 강원도 고성의 산불 현장을 마주하고 구현한 burn과 burning my little forest (2020, 씨알 콜렉티브 개인전, 2022, 페이지룸8 개인전)전시의 연장선하에서, 불탄 재에 뒤덮힌 숲, 화산재에 잔뜩 숨이 가라앉은 나무와 식물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식물들은 하얀 빛을 띄고 있어 화산재에 덮여 있다기보다는 덩어리진 겨울 눈이나 성에처럼 느껴지는데, 작품에 사용된 나무와 식물들의 대다수는 실제로, 잘려지거나 베어진 나무와 말라가는 식물을 특수처리를 통해 형태와 잎이 단단이 고정되어 형태를 유지하도록 제작한 것이다.
그 식물들을 마치 샵의 인테리어처럼 금속 프레임 안에, 또는 샹들리에, 유리장, 책장마냥 설치하여 몇 걸음 떨어져서 미디어로 접하는 재난이나 재해, 그리고 재가 아닌 겨울눈과 성에로 다르게 보듯, 재난이 다른 재난으로 인해 잊혀지거나 희미해져 결과적으로는 기억 속에 찰나로 봉인되었다가 가끔 들추어내는 순간에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쇼잉, (Showing, Display) 하고 소비하게 되는 감각을 시각적으로 연출한다. 이전 작품에서 관람자에게 보다 능동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일종의 시각무대를 구성해왔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갤러리&까페라는 일상적인 공간에 재난을 들여놓음으로서 나를 비롯, 안과 밖 모두에서 알게 모르게 포화된 재난의 감각과 이미지의 ‘소비자’ 가 되는 경험을 유도한다.
작가는 재난을 기저로, 지구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이 무대를 구성하는, 환경_생태와 공존, 공생하는 것,  버려지거나 잊혀진 것, 사라지는 것에 대해 새로운 생각과 시선을 유발하고 경계를 유영하며 관계맺기를 하는 것이야말로  장미빛의, 희망적인 무대, 그 후를 꿈꾸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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