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in, Iron, Yellow brass, Titaum, Led par light, Wood
1400x1250x580cm( Dimensions Variable )
2022
Exhibition
달 없는 밤_New moon (경기 작가 집중조명 3인전)
2022. 12.24~2023. 2. 12
경기도 미술관, Gyeonggido Museum
〈조각의 조각〉에서 김시하는 쓸모와 무쓸모의 경계선을 더듬어본다. 작품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간극을 다룬 이전의 작품들과 주제적으로 연결된다. 작품은 제목 그대로 작가에게 선택되지 않은 ‘조각의 조각’들로 구성된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최종적으로 작가에게 선택되어 전시된 조각(sculpture)을 ‘쓸모’라고 본다면, 그 형상을 위해 버려지는 조각(piece)들을 ‘무쓸모’라 할 수 있다. 무쓸모가 쓸모가 되는 순간은 관객과 작품이 마주할 때 구현된다. 관객은 작품의 안팎에서 작품을 관조하거나 작품 속에서, 작품과 함께 여러 레이어의 풍경에 참여하며, 작가가 공간에 흩뿌려놓은 단서와 풍경들을 토대로 쓸모와 무쓸모의 경계선을 자신만의 생각과 감각으로 더듬어가게 된다. 작품이 설치된 공간은 바로 작품의 무대이자 관객들의 통로이다.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알 수 없는 원형의 무대에서 관객은 자신도 모르게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작품과 함께하거나, 혹은 이 모두를 관조하며 무대를 바라보거나 통과하는 산책자가 될 수 있다. 전시 공간과 작품, 작품과 관객을 구분 짓지 않는 〈조각의 조각〉은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압도되는 중량감으로 사실과 허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쓸모있음과 쓸모없음을 가르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하고 있다.
-경기도 미술관 작가소개 에서 발췌
〈조각의 조각〉에서 김시하는 쓸모와 무쓸모의 경계선을 더듬어본다. 작품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간극을 다룬 이전의 작품들과 주제적으로 연결된다. 작품은 제목 그대로 작가에게 선택되지 않은 ‘조각의 조각’들로 구성된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최종적으로 작가에게 선택되어 전시된 조각(sculpture)을 ‘쓸모’라고 본다면, 그 형상을 위해 버려지는 조각(piece)들을 ‘무쓸모’라 할 수 있다. 무쓸모가 쓸모가 되는 순간은 관객과 작품이 마주할 때 구현된다. 관객은 작품의 안팎에서 작품을 관조하거나 작품 속에서, 작품과 함께 여러 레이어의 풍경에 참여하며, 작가가 공간에 흩뿌려놓은 단서와 풍경들을 토대로 쓸모와 무쓸모의 경계선을 자신만의 생각과 감각으로 더듬어가게 된다. 작품이 설치된 공간은 바로 작품의 무대이자 관객들의 통로이다.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알 수 없는 원형의 무대에서 관객은 자신도 모르게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작품과 함께하거나, 혹은 이 모두를 관조하며 무대를 바라보거나 통과하는 산책자가 될 수 있다. 전시 공간과 작품, 작품과 관객을 구분 짓지 않는 〈조각의 조각〉은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압도되는 중량감으로 사실과 허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쓸모있음과 쓸모없음을 가르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하고 있다.